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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주산업을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우주산업은 ‘대전’의 연구개발, ‘경남’의 제조, ‘전남’의 발사 등 3대 축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 같은 특성을 지닌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해당 지역에 밀집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과기부가 진행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전이 후보지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필요시 최종 후보지를 추가 지정할 수 있다’는 과기부의 단서 조항을 근거로 미래우주산업 분야 특화지구로 대전을 추가해 3개 축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을 과기부에 제안했고, 여당 측도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주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대전이 우주 관련 연구개발기관과 기업 등이 집적된 만큼 우주 클러스터에 포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장기적인 우주 전략과 정책 수립을 위해 우주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부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정부와 민간의 주도 분야를 구분하고, 미국 나사가 민간에서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처럼 정부가 민간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정해 지원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시각각에서는 대전의 우주산업 현황과 대덕특구의 기술 성과 등을 두루 분석하고 뉴스페이스 시대 대전이 우주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내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출연자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손한별 국방대학교 교수

-신명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