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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충청권 지역 정치지형이 지방선거를 거치며 보수로 탈바꿈한 가운데 기대와 우려 속에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00일간 숨 가쁘게 펼쳐진 시·도정으로 지역 곳곳에선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급격한 방향 전환, 기존의 이해관계 등과 충돌하며 거센 도전도 받고 있습니다.
'일류경제도시'를 내세우며 민선8기를 시작한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등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반면, 주민참여예산 절반 삭감, 성인지정책담당관 폐지 등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란 비판과 함께 시민참여, 복지강화 등에 대한 보다 강화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미래전략수도의 자족기능 확충에 방점을 찍고, '유망 기업 유치', 'KTX 세종역 설치',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0일 'KT&G 인쇄공장 건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조치원 이전' 등을 성사시키는 등 경제 활성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공약인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 충북도와 공주시의 협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그리고 세종시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힘쎈 충남'을 내세운 충남도는 최근 경기도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삽교역 설치 등 지역 현안이 산재한 상황입니다.
이번 시시각각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도정을 분석하고, 향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합니다.
#.예정 출연자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
-곽현근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김미성 대전CB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