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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 김하늘 양 피살..경찰, 계획범죄 입증 주력/데스크

◀ 앵 커 ▶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계획 범죄일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피의자 주거지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체포영장 집행 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범행 3시간여 전 직접 차량을 몰고 

학교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40대 교사.


경찰은 가해 교사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교사의 집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육종명/대전 서부경찰서장

"휴대폰 그다음에 컴퓨터 그리고 생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저희들이 수사를 해서 본인 말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유족 측도 가해 교사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아이를 유인한 이번 범행은 

명백한 계획범죄라며 심신 미약 주장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김하늘 양 아버지

"초등학교에서 구할 수 없는 흉기로 하늘이를 해쳤는데 어떻게 그게 계획 살인이 아닐 수가 있습니까? 강력한 처벌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 진행한 경찰의 부검 결과

고 김하늘 양의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


즉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여러 차례 상처를

입어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대전경찰청 소속 인력을 추가 배치해 

수사전담체제를 구축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육종명/대전 서부경찰서장

"사안이 중대하고 그리고 짧은 시간에 모든 부분을 저희들이 또 조사해야 될 필요성 여러 가지를 포함해서 수사 본부의 필요성을 제가 시경(대전경찰청)에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치료 중인 가해 교사의 진술이 중요하다고 

보고, 신병 확보를 위해 의료진과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심의위원회 개최에 대해서도 유족 협의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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