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인생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의 삼시 세끼

▶ 서천군 ‘언니곰’ 유튜버 김영란 씨의 아침

서천군 비인면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란 씨. 3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언니곰’ 채널을 통해

시골집밥, 시골일상 등을 소개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암 환자임이 무색하게 유쾌한 모습으로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영란 씨.  남편, 딸과 함께 서천에서 전원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언니곰’ 김영란 씨의 아침을 만나본다. 밥상 위의 음식은 도다리조림, 바지락과 더덕무침, 장아찌와 김국.

▶ 계룡시 7남매 음악밴드 가족의 점심

28세 첫째 딸부터 12살 막내까지, 7남매와 엄마(김선경 씨), 아빠(백정현 씨)가 한집에 살고 있는

다둥이 가족이 있다.  줄줄이 음악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한 부부.

‘이왕이면 밴드를 만들어 볼까’ 하는 엄마의 생각에 가족 밴드가 탄생했다. 덕분에 이제 계룡시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할아버지까지 10명이나 되는 대가족이다보니 밥 한번 먹는 것도 큰 일인데.

모두의 손길이 조금씩 나눠 들어가는 불어묵 가시파래 김밥과 토핑 유부초밥은 이 가족이 가장 사랑하는 요리.

▶ 태안 만리포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의 저녁

바다가 좋아, 서핑이 좋아 태안 만리포에 정착한 사람들. 각기 다른 직업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다를 즐기고 싶어 만리포에 해양스포츠클럽을 만들었다. 여름 뿐만 아니라 겨울에 즐기는 바다스포츠의

매력이 더욱 크다고 하는데. 바닷장어 두루치기, 우럭해물탕, 조개구이 등 바다요리가 한 상 가득한 이들의

저녁 식사는 어떤 맛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