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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고, 또는 유일한 기록을
한곳에 담아 보는 기네스북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전판 기네스북에는
어떤 기록이 담겼을까요?
대전시가 43건을 선정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는데,그 주인공들을
안준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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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세워져 대전은 물론 국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권투체육관인 한밭복싱체육관입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샌드백을 두드리며
챔피언의 꿈을 키운 청년들이 만 명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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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삼 관장/한밭복싱체육관
제 손을 거쳐나간 애들이 지금까지
만 6천 명이됩니다.인적자원이 많아서 최고
부자인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동에 자리 잡은 거룩한말씀의수녀회 성당은
1921년 건립한 대전 최초의 성당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수입한 첨탑 십자가 등은
지금도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S/U) 중세고딕풍의 단아하고 세련된
이 건물은 2001년 대전시 문화재 자료
제45호로 지정됐습니다.
삼성초등학교는 올해 105살, 옛 건물은
한밭교육박물관으로 변신해 여전히
교육의 장으로 활용됩니다.
1918년 개관한 대전 최초의 호텔인 유성호텔은 지금은 볼 수 없는 뱃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기네스협회도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으로 된 악기 카리용과 60년대 모더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흥동 성당, 유명 빵집인
성심당은 유일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40년간 60개 넘는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기계발과 재능기부를 실천한
독특한 달인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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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근씨(자격증 61개 보유)
무슨 자격을 가지고 있으면 제2의 인생
이모작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다 보니까 61개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정용환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
최근 사용후핵연료 문제의 연구원측 소방수로 나선 가운데 유성구민들이 발의한
원자력안전감시기구 조례도 독특한 분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전시는 공모를 통해 지역 최초와 유일,
최고와 독특함을 인정받은 기록 43건을
기네스 기록으로 선정하고 지역을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