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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장우 사퇴"⋯대전서 1인 시위 확산/데스크

◀ 앵 커 ▶

"왜곡보도하는 MBC에는 답을 하지 않겠다"며

취재진의 질문을 가로막은 이장우 대전시장.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이 시장은 사흘 만에 "언론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과나 해명은 없었습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2·3 내란에

동조하고, 대전MBC 취재진의 질문을 거부한

이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가로막은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 대전시장 (지난 6일)

"MBC는 답을 안 하겠습니다. (여쭤봐도 될까요? 질문을?) 아니 됐습니다. 답하면 왜곡할 건데 뭐."


해당 발언 직후 비판 여론이 들끓자

이 시장은 사흘 만에 "언론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 이후 11시간의 행적에 대한

해명이나, 왜곡 발언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이장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신윤실 /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상황실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시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11시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역 정당들도 "MBC를 왜곡 언론으로 폄하하며 언론의 역할을 짓밟았다"며 이 시장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은영 / 진보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진보당 강성희 의원을 입틀막 한 것처럼, 카이스트 대학원생을 입틀막 한 것처럼, 국민이 알야아 될 권리, 언론의 자유를 입틀막 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또 내란 수괴를 비호하면서 MBC를 가짜뉴스

공장이라고 치부한 국민의힘도 하루빨리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한만승 /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하얀 안전모를 쓰고 나와서 백골단(극우단체)을 자처하는 청년들을 데리고 기자회견을 하지 않나..."


체감온도 영하 17도에 육박하는 맹추위 속에,

대전 도심 7곳에서 20여 명의 시민들이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주말마다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매주 금요일

국민의힘 해체와 이장우 대전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END ▶















김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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