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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 국세청 "타이어뱅크 매장 312곳 문 닫아라"

◀ANC▶
국내 최대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의
수 백억 원 탈세 의혹 사건을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전국 타이어뱅크 365개 매장 가운데80%인 312개 매장에 대해 강력한 경고문을
보낸 공문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스스로 폐업하지 않으면
직권 폐업처리하겠다는 건데,
업체 측은 시간만 끌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서울지방국세청이 최근 타이어뱅크
위수탁 점장들에게 보낸
위장사업자 직권폐업 통지문입니다.

(CG) 11월 말까지 사업자임을 소명하지 못한
만큼 타이어뱅크의 근로자임과 동시에
위장 사업자로 확정해 직권폐업 처분을
통지한 겁니다.

◀SYN▶
"국세청에서 안내문은 날아왔대요.
자진폐업을 하라고. 그런데 본사쪽에서는
하지 말라고 했대요."

폐업 대상은 타이어뱅크 전체 365개 매장의 80%로 위수탁 형식으로 운영 중인 312
곳입니다.

국세청은 다음 달 말까지 자진 폐업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폐업시키겠다고 못박았습니다.

◀SYN▶
"1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다. 그것 때문에 골치아프다고 얘기하더라고요."

(CG) 위장사업자 명의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거나 발급받는 것도 조세범처벌법
제10조 위반이라며, 이를 어길 경우
추가 고발을 하겠다고 국세청은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이어뱅크의 일선 매장들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무당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본사 방침을 내세워 일사분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SYN▶
"위수탁 매장이죠 여기도? 네.사업주는
제 것으로 돼 있고. 문제가 불거졌잖아요?
잘 몰라요"

◀SYN▶
"저희는 합법적으로하는 거라서
그걸 물어보러 오셔도 저희가 말씀드릴 게
없죠"

이에 대해 타이어뱅크는 계약서에 따라
매장을 합법적으로 관리하고 성실히 납세하면서
사업하고 있다며, 조세에 불복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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