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대전 방역 초비상..거리두기 선택 아닌 필수/데스크

◀앵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오히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산까지 이어지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중밀집시설 등 생활 공간으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을 우리 모두가 철저히 지켜야 할

시기입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역사 안.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마스크는 이제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도시철도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합니다.



[강호익 / 월평동] 
"자기를 위해 마스크를 쓰라는 것을 안 쓰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보기도 좋지 않고..

규율을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대부분 잘 지켜지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조금씩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오성호 / 버스 운전사] 
"차에 올라와서 가끔가다 턱에다 내려놓고..

신호걸릴때 마스크 내린 분 보면 마스크 올리셔야 돼요(얘기하면) 올리는데, 나중에 보면

다시 내리고.."



대전에서 지역감염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감염원을 모르는 깜깜이 확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강조했습니다."



[이무식 /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대전은) 타지역보다는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시에 대한 검토와 마스크 쓰기 등 시민들의 기초 생활 위생에 대해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밀집된 장소를 피하고 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일,

이를 시민 모두가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지,



대전은 지금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가장 큰

기로에 서 있습니다.



MBC 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윤웅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