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사는 외국인 임신부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헬기를 타고 130km 떨어진
전북 전주에서 무사히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제 오전 임신부의 신고를 받은 119가
충청권 18개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수술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신고 100분 뒤 전주예수병원의 연락을 받아
해당 임산부를 헬기로 이송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천안과 대전에 거주하는
임신부 2명이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전북과 전남 지역으로 후송돼 아이를 낳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