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속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죠.
충남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며, 국민들을 독려하는 노래를
만들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이제는 good bye, 전 세계를
아프게 한 넌 go away! 모든 사람은 외치지.
이겨 내리라."
천안지역 고등학교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19 극복송' 입니다.
'봄 햇살이 눈부신데, 현실은 집에 갇히고
마스크에 막혀 답답하고 혼란스럽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이겨낼 거라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힘을 믿는다는 내용'의
가사로 채워진 노래입니다.
구절구절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마음이,
밝은 멜로디에선 희망이 읽힙니다.
[조한철 천안중앙고 3학년]
"지금 코로나 때문에 생업을 잃으신
국민 여러분이랑 그리고 최전방에서 노력하고
계신 우리 의료진 분들 위로하기 위해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혼자
공부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노는 일상을
찍어 뮤직비디오도 만들었습니다.
교육청도 고등학생들의 취지에 공감해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진재봉 충남교육청 소통담당관]
"학생들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 충남교육청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진로 진학과 연계하여
계속 지원하겠습니다."
개학을 했어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한 그들이 오히려
어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윤재식
화면제공: 충남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