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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친인척 8명 집단감염.."벌초도 오지마세요"/투데이

◀앵커▶
충남 홍성에선 친인척 8명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농촌의 특성상 가족·친척으로 확산된 건데,



추석을 앞두고 지자체들은 벌초는 물론

고향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홍성의 한 어린이집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3살 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검사가 진행된 겁니다.


9살 어린이가 확진된 인근 초등학교에도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어린이집을 포함

학생과 교사 등 17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김정숙 / 홍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장] 
"여기 나오지 않았던 원아들까지 (검사) 하게 되면 접촉의 위험도 있고 그래서 우려하는 분들은, 본인들이 (검사) 거부하시는 분들은 의사에 따랐고요."



충남 홍성군 홍성읍과 홍북읍에 사는 한

가족과 친인척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일가족 중 첫 확진자인 60대 할머니는

여동생인 경기도 안양 170번 확진자와

홍성에서 나흘간 함께 지낸 뒤 확진됐습니다.



이후 남편은 물론 남편의 사촌 내외로까지

번졌고, 방과후 손주들을 돌보다 9살, 3살

어린이까지 집단 감염된 겁니다.


함께 어우러져 사는 농촌 마을의 특성상

가족간 전파가 빠르게 이뤄진 건데, 그만큼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얘 언니도 있어가지고, 언니가 학교 다녀서.. 거기(확진학생 학교)는 조그만 학교이고, 얘네 언니는 큰 학교 다니는데.."



홍성군은

지역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를 오는 17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벌초는 물론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석환 / 충남 홍성군수] 
"벌초를 위해 타 지역 간 왕래를 자제하여 주시고, 추석 명절에도 고향과 친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추석을 앞두고 가족·친족간 집단 감염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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