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심층 인터뷰 어떻게 진행됐나?

◀앵커▶

이번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고병권 기자와 조금

더 자세히 얘기 나눠보죠.



◀리포트▶


Q. 고 기자, 심층 인터뷰 대상인

대학 교수들도 특정 정당과 가까워서

편향성 있는 전망을 할 수 있잖아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 대상을 선택할 때 후보로

출마하는 등 현실정치에 발을 디딘 교수는

모두 제외했습니다.



질문지 구성은 물론 내용도 정치적으로

편향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은 배제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심층 인터뷰에 응한 교수 9명의

면면을 보면 진보부터 보수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고 결과 역시 이런 넓은

스펙트럼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심층 인터뷰 결과 가운데 가장 뚜렷한

특징은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대통령 지지도가 가장 많이 꼽힌 점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내년이면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차, 그러니까 중간선거 성격이 강합니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 지지도가 보합이거나

상승할 경우 정권 안정론이 힘을 받을

것이고요.



반대로, 지지도가 20% 대로 떨어지거나

경제가 크게 어려워지는 등 국정 난맥이

부각되면 아무래도 정권 심판론이

커질 것입니다.



이 정도 예상은 쉽게 할 수 있는데

그럼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이냐

이 부분은 현재로선 예측하기가 어려운

지점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심층 인터뷰도 '현시점에서

평가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인 채

진행했습니다.





Q. 그런데, 국정 지지도에만 매몰되면

총선에서 지역 이슈나 후보 자질은 묻히게 될 우려가 있을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지역 언론과 유권자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 후보자들의 면면과

각 정당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성의 있는

공약 실천 여부 등을 꼭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들이 내년 총선 이슈용으로

미뤄지는 등 지지부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또,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금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점입니다.



이 논의 결과에 따라 중앙뿐 아니라

지역에 미칠 영향도 상당하기 때문에 국회의

움직임에도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네, 지금까지 고병권 기자였습니다.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