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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티즌 선수 확진..깜깜이 감염 이어져/데스크

◀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첫 감염 사례로

시티즌의 K리그2 잔여 경기는 2주 이상

연기됐습니다.



대전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3명은 K리그2 25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 하루 뒤인 지난 25일,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지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 3명을 검사한 결과 선수 한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프로축구 첫 코로나19 감염 사례입니다.



해당 선수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선수단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아침 식사와

훈련을 선수단과 함께했습니다.



A 선수를 제외한 구단 관계자 80명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현장 역학조사 결과 53명이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시티즌에서도 구단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가로 (검사했습니다.)"



시티즌은 선수와 코치, 구단 직원 등 20여 명을

자가 격리하고, 2주 동안 단체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 예정됐던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2 남은 2경기는 각각 다음 달 17일과 21일로 2주 이상 미뤄졌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이후, 일가족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 8건 가운데 6건은 아직

감염 경로가 미궁입니다.



이와 관련한 확진 환자가 대전을 중심으로

20명 넘게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또다른

집단감염의 근원지가 되지는 않을 지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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