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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얀센 한 번에 끝.. 접종에도 '속도'/투데이

◀앵커▶

지역에서 여전히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0살 이상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다음 주부터는 모더나까지 백신 종류가

4가지로 늘어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얀센 백신 접종 첫날 대전의 한 병원,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도 병원이

가득 찼습니다.




"(생일이) 5월 16일 맞으시죠? 예.

얀센 접종하겠습니다. 팔에 힘 빼시고요."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된다는

장점에, 변이 바이러스에 강하다고

알려지면서 90만 명 예약 분이 하루도

안 돼 마감됐습니다.



◀INT▶

박흰돌 / 대전시 가정동

"얀센이 마침 대상자가 운 좋게 돼서

신청하게 됐고, 한 번만 맞아도 돼서

타 백신에 비하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는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요원 등 6만 6천여 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예약했고, 오는 20일까지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에선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특히 7080 라이브 카페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대전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체계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시는 우선 방역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영업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대신,

유흥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과

종교시설 등 2만 6천여 곳을

집중 관리시설로 정하고 2주 동안

특별방역 점검을 합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으로 전쟁을 선포하고

2주 안에 코로나19가 진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충남에선 논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아 1명이 감염돼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고



천안에서는 지난 5일 서울과 경기도 부천

확진자가 두정동 클럽 2곳으로 원정 유흥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이 방문자 규모는 물론

접촉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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