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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이은 기자 확진..언론·공직사회 휘청/데스크

◀앵커▶

어제 인터넷 매체의 기자가

확진된 대전에선 그 여파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다른 인터넷 매체의

40대 기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두 명의 기자와 접촉한 공무원들과

기자들이 무더기로 격리되면서

공직사회와 언론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열린 세종시청의 정례브리핑을 보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고,



이번에 확진된 초미니 인터넷 매체 소속의

60대 여성 기자도 보입니다.



의심증상이 이미 지난 16일부터 나타났는데도

이렇게 계속 활동을 하면서, 공공기관과

지역 언론사들은 발칵 뒤집힌 상탭니다.



일단 백여명이 검사를 받아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현재 이 시장을 포함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5명은 여전히 격리 상탭니다.



[세종시 역학조사관]
"(확진자에서) 2m 이내의 정보와 시간적인 부분을 봤고, 에어컨을 같이 공유하잖아요. 마스크를 안 쓰고 같이 질의를 하거나 마스크를 내리는 분도 있어서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 여기자는 이틀 전인 지난 18일 열린

대전시청 브리핑에도 참석했습니다.



해당 기자와 접촉한 동료기자 18명도 격리돼 검사를 받았는데, 또 다른 인터넷 매체 소속의 40대 남성 기자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도 지난주 내내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를 취재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17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승섭 기자]
"대전과 세종의 공직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잇단 접촉자 발생과 격리로 시정 차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방역을 총괄하는 보건복지국장이

밀접 접촉자로 격리된 가운데



대전시는, 청사 방역을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SYN▶ 허태정 대전시장

"직원의 1/3에 대해 순환 재택 근무를 실시하여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이 연기되는 등 업무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 N D ▶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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