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광복절 이후 최대 집회..선문대 집단 감염/데스크

◀앵커▶


코로나19가 전국적 재확산세에 돌입한 가운데, 당진에서 노동자 수천 명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최대 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아산에서는 대학 내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당진 현대제철 정문 앞 도로가 비정규직

조합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최 측 추산 2천 500명,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처우 개선을 위한 이번 집회는 지난

광복절 집회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광복절 집회 이후 빚어졌던 코로나19 확산

사태 교훈 때문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최 측은 구역을 8곳으로 나눠 집회

참가자들의 이동을 일일이 관리했습니다."



개인 간 앞뒤 좌우 거리는 1m 이상 띄웠고,

얼굴 가리개와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렸습니다.



사전 발열 체크는 물론 흡연 금지 같은

방역 수칙을 강조하는 장내방송도 수시로

진행됐습니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이라도 확신합니다."



아산 선문대학교에서는 학생회 연수에서

집단 감염이 터졌습니다.



지난 13일 대천 해수욕장으로 1박 2일 연수를 다녀온 학생 11명 가운데 7명이 확진됐습니다.



학교 측은 확진자들이 머문 기숙사 같은 동

학생 천여 명을 동일 집단 격리 수준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산 선문대 재학생

"제일 중요한 것이 생필품인데 매점이랑

기숙사 앞에 편의점도 다 닫고. 기숙사를 못

나가게 출입문을 닫아놨어요. 거의 그냥

감금이에요."



학교 측은 방역당국과 함께 밀접 접촉자와

이동 동선 파악이 마무리 되는 대로 학생들을 순차적으로 귀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드론제공: 당진시청)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