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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진..백신 접종 당부/데스크

◀앵커▶

지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과 교회, 요양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여파로

대전에서만 오늘 하루 확진자 29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없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대전시 둔산동의 한 금융기관.



지난 6일, 이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30대가

감염경로를 모른 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원 9명과 직원의 가족,

같은 건물의 상점 직원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고, 이 금융기관 직원 140여 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7080 라이브 카페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 중구의 교회와 요양병원,

세종시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한두 명씩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가 숨져

대전의 확진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금까지 결과로써 명백히 나타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믿어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접종 대상자의 65% 안팎이 1차 이상 접종을

마쳐 전국 평균 접종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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