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출연연 기관장' 선임 절차도 중단 우려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장기간 수장 공백을 겪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원 등 과학기술계 기관장
선임 절차도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인
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지난 7월 원장 후보
3배수를 뽑은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고,
기초과학연구원도 임기 5년인
노도영 원장의 임기가 지난달 22일 끝났는데도
새 원장 선임 공고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산하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도 지난 8월 원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지만, 오는 16일 열릴 이사회에서도
원장 선임 건은 논의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져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