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전히 코로나19 여파속에 맞는 새 학기,
지난해와 달리 각급 학교들이 예정대로
다음(3) 달 일제히 개학하는데요.
지난해 고3에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학교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실마다 전문 업체의 방역이 진행중입니다.
학생들의 손이 닿는 곳이면 어김 없이 소독이 이뤄집니다.
점심 시간 한꺼번에 아이들이 몰려 밥을 먹는
급식실의 경우,
식기 등을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식탁과
칸막이도 일일이 소독액으로 닦습니다.
개학 연기 사태까지 빚어졌던 1년 전과 달리,
올해 새 학기는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각급 학교가 일제히 개학합니다.
고3 수험생에 한정했던 우선 등교 대상도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 등으로 확대돼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합니다.
등교수업 확대는 철저한 방역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개학을 앞둔 학교마다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육수정/논산내동초등학교 행정실장
"(지난해보다) 학생 등교가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각 교실에 비상용 방역용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검사를 위한 방역 보조 인력이 대거 투입되고, 등교 일주일 전부터
건강 자가진단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지난해 일부 부실 논란을 빚었던 원격 수업
수준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손용식/충남교육청 원격수업 현장지원단 교사
"이것의 좋은 점 하나는 링크를 등록하면 그 링크에 해당되는 페이지 이미지가 자동으로 이렇게 뜨게 됩니다. 굉장히 직관적으로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격 수업 우수 교사들이 학교를 찾아가
신입 교사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보다 정교한 원격 수업을 준비 중입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학생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50% 이상 운영하게 됩니다."
또,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경우
출입 제한과 추가 발열 검사 등을 강화하는 등
개학을 앞둔 학교들은 방역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