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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만 원 월세 지원, 청년 유출 막을까 /데스크

◀앵커▶

대전의 청년인구는 31만 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청년이 많아

대전시의 고민이 큰 데요,



주로 직업과 주택 때문인데, 대전시가

월세 20만 원 제공 등 새로운 유인책으로

청년 유출을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6년째 자취를 하고 있는

김현일 씨.



월세 25만 원에 관리비 3만 원,

공과금을 합치면 매달 고정비만

30만 원이 넘는데, 특히 집세는 부담입니다.




김현일 / 취업준비생

"달마다 30만 원씩 나가는 건데 이게

학생들이나 취준생들한테 되게 큰 거거든요.

이게 30만 원이. 근데 월세 지원을 반이나

다는 아니고 조금이라도 받게 되면 이 돈을

우리가 쓸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우리가

돈에 대한 스트레스 돈에 대한 걱정이 조금

사라질 것 같습니다."



대전시가 이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줍니다.



매달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건데,

만 19살에서 39살 이하

1인 가구나 부부에게 오는 11월부터

최대 1년간 지원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내년도는 더 강화해서 대전시 독자적인

대전형 월세 지원 3천 명에 다가 국토부

청년 월세 한시 지원 2천 명을 더해서

5천 명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매달 15만 원씩을 저축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더해 주는

기존 청년희망통장은 내년부터 대상을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도록 합니다.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

월 세전 230만 원 이하 근로자에서

중위소득 140% 이하, 272만 원으로

대상을 확대합니다.//




류제민/ 청년근로자

"3년 36개월만 모으면 천 100만 원이라는

되게 초년생한테는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보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되게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예산 부족으로 지난 5월 중단했던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10월부터 재개합니다.



(CG3) 금리 인상을 감안해 시가 4%를,

청년들이 1% 이자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역시 청년 부담을 낮췄습니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인데,

청년 유출의 가장 주요한 요인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근본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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