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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키워드로 보는 총선/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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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여야 대진표가 거의 완성돼 가지만, 이번
총선은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공천과
경선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이슈가 많았죠.

이번 4.10 총선에서도 전국 판세의
축소판이 될 충청권 선거의 핵심 키워드와
관전 포인트를 계속해서 김지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사수 vs 탈환, 충청권 표심 어디로?]

지난 21대 총선은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대전의 7석과 세종 2석을 모두 가져갔고
충남도 11석 가운데 6석, 과반을 챙겼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4년 전과
여야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앞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중원 민심 탈환을 외치고 있고,

민주당은 충청권 사수를 목표로
정권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리턴매치 결과는?]

충청권 의원들의 리턴매치 승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공주·부여·청양에선 민주당 박수현 전 수석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서산·태안은 민주당 조한기 전 의전비서관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세 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두 번째 대결을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천안갑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천안병 이정문 민주당 의원과
이창수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도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당진의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정용선 전 경찰청장도 다시 맞붙고

그리고 보령·서천 민주당 나소열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재보궐 이후 2년 만에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尹심 vs 明심]

금강벨트 여야 공천과정에선
친윤석열과 친이재명 등 각 당 주류의 강세가
도드라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 대통령 측근으로 불리는
정진석 의원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해당 지역구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도 윤심을 업고
홍성·예산에서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지도부로 발탁한 박정현 최고위원이
대전 대덕에서 공천을 받았고,

친명계로 알려진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논산·계룡·금산에서, 대전 서구을에선
박범계 의원이 본선 직행 티켓을 받았습니다.

[다선 중진들 운명은?]

인지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의 도전도
주목할만 합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은 유성을에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정진석 의원도
이번에 6선을 노립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전략공천으로
홍성·예산에서 5선을 노리고,
서구을 박범계 의원도 4선에 도전합니다.

[제3지대 영향은?]

거대 양당을 비집고 등장한 제3지대는
선거 판도를 흔들 변수로 꼽힙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고, 같은 당 박영순 의원도
대전 대덕구에서 민주당 박정현,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와 3자 대결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 불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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