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철저한 생활방역인데,
이번주가 확산세를 멈출 수 있느냐 마느냐를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대전에서 급격히 확산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대전에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긴급하게 열린 대전지역 주요
기관장 회의에서 허 시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일주일 가량 휴업을 제안했지만,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단위 등교 수업 중단이나 원격수업 전환은 교육부와 보건당국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임시
휴업은 무산됐습니다.
지난주초부터 대전에서 확산세가 뚜렷했던 만큼 양 기관 모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말고사 기간을 맞은 지역대학 캠퍼스에서는
대면 시험 진행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 모 대학교 학생]
"(대면 시험을 하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대다수는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대전시와 경찰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 특수판매업소
8백여 곳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서며
방역 수칙을 어기면 고발 조치하고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는 대규모 면세품 할인 행사가
열리고, 같은 날 대형 아웃렛 한 곳이 개점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주 생활 방역이 얼마나
잘 지켜질 수 있는지가 확산세를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 / CG :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