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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4년 맞나?"...비상계엄에 충격·분노/데스크

◀ 앵 커 ▶

법과 상식을 뒤엎는 비상계엄은

불과 6시간 만에 끝이 났지만,

그 파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시민들은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시민들의 반응을

윤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TV 앞에 멈춰 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로 그 시각입니다.


총을 든 계엄군이 국회로 밀려드는 장면을 본 시민들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건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이거 계엄령이라는 거는 잘못됐어요. 이거 아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 나라를 

위기에 빠뜨렸다며 한목소리로 분노했습니다.


시민

"권력을 쥐기 위해서 저렇게 하고 있겠지 윤석열이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시민

"윤석열 탄핵하라고 많이 나오니까 탄핵당하기 싫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죠."


법과 상식을 짓밟고, 

6시간 천하로 끝난 비상계엄.


걱정과 분노로 밤을 지샌 시민들은 이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영/서울시 서대문구

"정상적인 계엄이 아니잖아요. 그 과정도 위법했고.. 내란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책임과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뜻을 계엄으로 

응답한 윤석열을 탄핵하자'


지역 대학 게시판마다 

그 뜻에 함께해달라는 호소문이 나붙었습니다. 


그 외침이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대학생

"정부에서 내세우는 명분이 불명확해서 이것을 국민들이 쉽게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총칼로 중무장한 계엄군에도 굴하지 않고 

국회로 향했던 시민들의 궐기가 광장과 거리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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