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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재확산세..이번 주가 고비/데스크

◀앵커▶
대전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만 최근 열흘 사이 확진 환자 50명이

발생했는데 접촉자가 크게 늘면서 하루에도

검사자 수가 6백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드러난 동선에 따른 접촉자 대다수가

오는 주말 전에 검사를 받을 전망이어서

이번 주가 확산세를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확진 환자는

모두 접촉이 일어난 특정 장소와 연관이

있습니다.



대전의 다단계 판매업체와 사우나, 콜센터

등으로 대전시는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다닌 동선과 접촉자가

함께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50명 수준이던 대전 지역의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최근 열흘 사이 꾸준히

늘어 하루 6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재확산 초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서구의 다단계 업체 사무실 등 4곳과

관련한 진단 검사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동선으로 드러난 대전지역 뷔페와

웨딩홀 등에서 확인된 접촉자들도 이번 주말

전 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가

대전발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코로나19 검사) 결과 여하에 따라서 우리 지역에 지금까지 있었던 집단 감염,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대전시는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익명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무료로, 필요한 경우 익명으로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대전시는 고의로 동선을 은폐한 50대

여성을 고발한 데 이어 확진 판정 이후 동선을 숨기거나 일관되게 진술하지 않은 환자 2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