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집단 사직' 시작..외래 진료 차질 우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어제부터 지역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충남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변화가 없어
예정대로 사직서를 낸다고 전했고 건양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도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비대위는 안전한 진료를 위해
응급 환자 위주로 주 52시간 근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외래 진료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한편, 의대생의 수업 거부로 5주 동안
수업을 미뤘던 충남대 의대는 수업을
재개했는데 전체 학생의 약 5%만 참여하고
있고, 을지대와 건양대 의대는 각각 다음 주와 4월 중순까지로 수업을 추가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