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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세종·충남 80%이상 코로나 백신 대상/데스크

◀앵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 많은 양이 공급되는지 인데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3백20만 명 가량이

접종 대상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충청권에서 최초 접종은 천안 순천향대

병원 의료인들을 상대로 이뤄집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천안시는 보건당국에 백신 공급물량 확대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방역 관문인 만큼 충분한 수량의 백신 분배를

요구한 것인데, 아직 지자체별로 수급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상돈 / 천안시장

"백신 추가 확보의 시급성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 백신 접종 계획의

밑그림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체 접종 인원은 대전 123만 명,

세종 26만 명 충남 179만 명 등 전체

인구의 80%를 넘습니다.


"충청권 최초 접종은 중부권 감염병 전문 병원인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집니다."



이달 중순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 각급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현장 의료진이

우선 접종받는 데 대상 인원은 7천 명

가량입니다.



다음으로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구급대원 등 9만 명이 접종받고,



5월부터는 65살 이상 노인,

7월 중순부터는 65살 이하 성인이 차례로

맞게 됩니다. /



백신 수급 상황과 종류에 따라 접종 장소와

방식이 달라지는데 이동이 어려운 노인 요양

시설 등은 찾아가는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 천안 서북구 보건소장

"환자들이 움직일 수 없으니까 그분들이 계신

장소에서 의료진들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하거나 자체 의료진들이 (접종합니다)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반인들이 체감하는 접종 시기는 5월 이후로

예상됩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거부가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 청소년이나

영유아는 임상 결과가 추가 되는 대로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 래 픽: 정소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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