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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화 신정락 확진..프로스포츠 발칵/데스크

◀앵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대였던

프로스포츠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2군 투수 신정락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리그 파행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 2군 구장에서 훈련하던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복통을 호소했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입니다.



신정락 선수는 지난 6월,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최근에는 육성군에 소속돼

서산에서 훈련해 왔습니다.



한화는 최근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을 포함해

2군 선수단과 구단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2군 훈련장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밀접 접촉자가 11명, 그리고 그 외 선수단이 다 같이 밀접은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있다 보니까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한화의 2군 경기와

신정락 선수가 확진에 앞서 일부 선수와 만난

것으로 확인된 LG트윈스의 2군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프로야구 1군 경기는 정상 진행했습니다.



"KBO는 1군 선수단에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한 팀에 격리 대상인 접촉자가

6명 이상 나오면 리그 전면 중단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계는 일단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에 안도하며

코로나19 대응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선수단의 개별 모임과 다른 구단 선수와의

접촉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하게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