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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단체 예약 받아도 돼요?"..혼선 가중/데스크

◀앵커▶

앞서 보도드린 대로 충남은 인원제한이

풀리면서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고지가 없어 식당이나

숙박업소들은 피서철 성수기를 앞두고

단체 예약을 받지 못하는 등 일부 혼선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또 지역별로 거리두기 격차가 있다보니

풍선효과와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내포신도시의 한 식당.



코로나가 터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매출은

예전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충남에서 사적 모임의 인원제한이

풀리는 것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인사철과 겹쳐 조금씩 단체팀의

예약도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체예약을

받아도 되는지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안채봉 / 내포신도시 음식점 대표

"주변 상가에서도 그렇다, 안 그렇다,

다르게 말 할 뿐이지, 확실하게 지침적으로

확인된 건 모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들도 초조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충남의 인원제한이 풀린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관광객들이 앞다퉈 단체 예약 문의를

해 오지만, 당장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인원수 상관 없이 예약을 받아도 되는지

문의를 해 봐도 7월 초까지 기다려 보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입니다.



이때문에 최소 1-2주 전 예약을 받아야 하는

숙박업소 특성 상, 정상 영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유성곤 / 태안 펜션업체 대표

"답답하죠. 그래서 우린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받은 게 없어서 예약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라고 얘기해 주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해하는 분도 있고, 답답하다고 하는 분도 있고.."



충남도는 인원제한이 풀리기 하루 전인

내일(30) 일선 시,군 등을 통해 거리두기

1단계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7월 1일

자정부터 시행되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지만

상대적으로 충남으로 유흥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무식 / 건양대학교 의과대학교수

"감염 재생산지수가 현재 바이러스보다

약 1.6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고, 지금도 감염지수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고요.

사획적 거리두기 완화가 사회활동을 증가시키고, 3밀 활동은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막혔던 각종 만남과 행사, 사회

활동들이 충남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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