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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총선 D-1년, 전문가들의 전망은?/투데이

총선기획 타이틀



◀앵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대전MBC가 마련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정치 전문가를

심층 인터뷰해 내년 총선의 전체적인

판세를 전망해 보고, 핵심 변수들을

짚어봅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대전과 세종, 충남의

국회의원 총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대전은 7석을 모두 석권했고

세종과 충남도 8석을 차지해

당시 미래통합당을 15:5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정치 평론에 능한

지역 대학교수들은 내년 판세는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화 심층 인터뷰에 응한 9명 가운데

6명이 여당인 국민의힘이 좀 더 유리하거나

양당이 팽팽할 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민주당이 지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남은 만큼 아직은 정권 안정론이 우세하며,

지방선거 대승 분위기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국정 난맥이 드러나면서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아 민주당이

유리할 거라는 소수 의견도 나왔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세종이나 충남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7석을 모두 가져갔던 대전에서 판세가 바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총선에 영향을 줄 핵심 요인은 무엇일지도

물었습니다.



대부분이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꼽았습니다.



대통령이 굵직한 성과를 내거나

반대로 국정이 거센 비판을 받을 경우

그 영향을 총선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가

그대로 받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뒤를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등

지역의 주요 이슈와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자주 거론됐습니다.


선거 때마다 강조돼 온 충청권 역할론은

긍정과 부정적 시각이 비슷했습니다.



투표가 임박할수록 중앙 정치권의

구애를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선거가 수도권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충청은

소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이번 심층 인터뷰는 충청권 대학에서

정치와 행정 분야를 맡고 있는 교수 15명을

상대로 시도했으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6명을 뺀 9명을 상대로 진행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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