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 썰물에
휩싸이는 이른바 해루질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태안군 남면 신온리
곰섬 앞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숨졌습니다.
지난 3일 밤에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해상에서도 해루질을 하던 40대가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경은 갯벌에
나갈 때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물때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