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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윤 당선인 "균형발전 필수..지방시대 열겠다"/데스크

◀앵커▶

새 정부에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균형발전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도 나란히 참석해

당선인의 공약 현실화와 함께

행정수도, 혁신도시 완성과 우주청 설립 등

현안을 국정과제에 담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들과

간담회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새 정부가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던 대로,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이고,

균형발전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공정한 기회가 중요하다며

시도지사들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인수위에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까지

마련한 만큼 차기 정부의 청사진에 적극

담아내겠다는 언급도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김병준/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그런 것이 새 정부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다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울러서 지방화에 대해서도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나란히 참석한 충청권 시도지사들도

지역 공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했습니다.



 대전은 내년에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의 도약을 위해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충남은 무늬만 혁신도시로 머물고 있는

충남과 대전에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세종시도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더불어

세종에도 우선 서둘러 공간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관저까지 갖춘 집무실 건립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세종청사 신청사) 거기다가 집무실 우선 설치하는 것이 그게 연말쯤이면 가능하거든요? 궁극적으로는 세종에도 제대로 된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는 것.."



특히, 윤 당선인이 경남에 공약한

항공우주청 입지와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청' 단위 행정기관은 대전에 위치한다는

원칙을 재차 밝히며 에둘러 지원을 요청해

국정과제에 어떻게 담길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 훈,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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