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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4 수능' 하루 앞으로/데스크

◀ 리포트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사찰에는 자녀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예비 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각종 주의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찰 법당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신도들로
가득합니다.

2시간 가까이 무릎을 꿇고 절을 합니다.

자녀가 무사히 수능을 잘 치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

벌써 100일째 기도를 올리는 학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입니다.

이미경 / (수험생 김도윤 어머니)
"저희 절실한 마음이 아이한테 잘 전달돼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혜경 / (수험생 강민경 어머니)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꼭 입학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100곳의 시험장에서는
3만 6천여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수험표에 적힌 고사장을 직접 확인하고,
휴대전화나 스마트 기기 반입 등 부정행위로
간주할 주의 사항도 주의 깊게 듣습니다.

수험생들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합니다.

조무방 / 수능 수험생
"최선을 다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팅!"

조현교 / 수능 수험생
"주변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그 응원에 힘입어서 최대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수능은 4년 만에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마스크를 쓴 채 별도의 분리 없이 시험을 치릅니다.

교육 당국은 그러나, 수능일 고사장
응원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될 수 있는 대로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수능은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시험장 주변의 정숙이 필요한
영어 듣기 평가는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실시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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