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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설레는 귀성길..웃음꽃 가득/데스크

◀ 앵 커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에는 일찌감치
고향에 가려는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불황을 겪던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손님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역 매표소에
고향 가는 열차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대합실에는 선물 꾸러미를 양손에 든
귀성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를
기다립니다.

강정미·조이음·조은결·조일형 / 금산군 금산읍
"맨날 전화 통화로는 안부를 물었는데 이제 부모님 얼굴 뵈러 간다는 생각에 되게 기쁘고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선 노부부는
손주들 볼 생각에
버스를 갈아타는 고단함도 잊었습니다.

김영애·서태근 / 경남 거제시
"손자, 손녀들하고 움직여야 하니까 그냥
두 부부가 가는 게 더 편한 것 같아요."

오늘 하루,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에는
평소 주말보다 10~20% 많은 이용객이 몰렸습니다.

"이렇게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전통시장도 모처럼 시끌벅적합니다.

고기와 채소, 전 등 맛깔난 명절 음식이
불티나게 팔립니다.

오가는 흥정 속에 손님도, 상인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박상기 / 상인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가격을 좀 저렴하게 팔 수 있는 재래시장을 많이 와주셔서 고마워요."

대전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에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설 당일인 모레 낮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며,
귀경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 END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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