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들어지난달 28일까지 접수된 충청권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 건수는 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7%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최대치로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 건수는 충남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충북과 대전 그리고
세종 순이었습니다.
또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충청권
건설수주액은 19조 천910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부동산 호황기 때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 건설사들을
압박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