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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황선홍 감독 "우승 도전의 원년"/데스크

◀ 앵 커 ▶

K리그 개막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의

태국 전지훈련을 취재한 대전MBC의 연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여름,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대전을 맡아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황 감독은 대전을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고,

올해가 그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태국 현지에서 황선홍 감독을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의 부상과 잇단 패배로

힘들게 출발했습니다.


대전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2부 리그 강등의 위기감이 닥치자

소방수로 대전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이었던

황선홍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황 감독은 지난해 여름 이후

대전의 반등을 이끌었고,

일찌감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반면에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흔들리지 않고

위축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황선홍 감독은 '지배하는 축구'를 추구합니다.


수비와 역습에 의존하지 않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제압하는 축구를

펼치겠다는 겁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수비하다 역습해서 상대를 제압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시대가 됐고,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따내는 횟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겨울 K리그 이적시장에서

전현직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선홍 감독과

주민규 선수의 만남은 가장 큰 화제였습니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영입이

팀의 공격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의 성장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득점도 기대하지만, 플레이도 마찬가지고.

우리 젊은 공격수들한테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유형으로 봤을 때는 주민규 선수가

최적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황 감독은 대전을 해마다 K리그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만들겠다며,

올해가 그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우리가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나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이 돼야 하는 게

중요하게 생각되고, 그 발판이 되는 해가

올해 2025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색깔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2025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은 황새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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