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참모총장 "홍범도함 명칭 변경 검토 안 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명칭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총장은 어제,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홍범도함의 함명 개정을 묻는 의원의 질의에
아직 검토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있는
홍 장군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자 군 일각에서
홍범도함의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해군참모총장에게 위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