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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종에 첫 스포츠 구단+체육 예타 통과/리포트

◀앵커▶ 

인구와 도시 규모가 점차 커지는 세종시에는

그동안 스포츠 구단이 없어서 세종시민의

여가 생활에 갈증이 있었는데요.



내년부터 세종시에 WK리그에 소속된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이 새 둥지를 틀게

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에 창단한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



지난 2017년과 이듬해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고, 한국여자축구 실업리그,

WK리그에서 중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과

앞으로 2년 동안 운영비 약 4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연고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승섭 기자]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은 내년부터 이곳 세종 중앙공원에 있는 축구장과 부대시설에서 각종 훈련과 WK리그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세종시를 연고로 둔 첫 스포츠 구단으로

시민의 여가 생활과 체육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는) 젊은 분들이 많고 특히, 스포츠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큽니다. 유소년 축구와는 재능 기부도 할 것입니다."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은

이지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올해 여자 월드컵 대표로 뽑힌 골키퍼 강가애를

비롯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강가애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 주장] 
"세종시로 오게 되어서 저희는 많이 설레고, 새로운 도시에 온 만큼 저희도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단 초기 충북과 대전에 연고를 뒀던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이 다시 한 번 충청권의

축구 열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첫 스포츠 구단이 탄생한 가운데

4천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2만5천 석 규모의 국제규격 주경기장과

4천석의 실내체육관이 예타를 통과해

2025년 완공되면 세종의 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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