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당진을 비롯해 올들어
전국적으로 집배원 9명이 숨진 가운데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인력 증원을 요구하는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93%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우정노조는 "쟁의 행위의 압도적 찬성은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 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며
오는 26일 쟁의 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첫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 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우정사업본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