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성이
커지면서 요즘 엘리베이터 버튼에 보호
필름을 붙인 곳이 많죠.
그런데, 버튼에 손을 대지 않고도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는 비접촉 센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나 건물 엘리베이터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보호 필름입니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붙이지만, 혹 필름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경우 감염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비접촉식
버튼 기술.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대신 1cm 근처까지 접근시키기만 해도 엘리베이터 작동 표시등이 들어옵니다.
손가락 땀을 포착하는 습도 센서가 내장돼
있는데 연구팀은 신소재를 활용해 센서
민감도를 기존보다 600배 이상 높였습니다.
감지 시간은 0.5초에 불과해 손이 닿지 않아도 엘리베이터를 즉시 작동할 수 있는 겁니다.
[슈브라몬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소자연구실]
(벌집 구조로 된 센서가) 미세한 구멍도 가지고
있거든요. 물 분자들이 많이 흡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센서의 민감도를 많이 증가할 수 있게"
피부 보습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연구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K-방역 기술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춘기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소자연구실 ]
"병원의 문이라든지 은행의 ATM기, 키오스크
주문 스크린이라든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팀은 주변 온도나 날씨에 따른 오차를 줄여 신뢰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에 돌입했으며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주문 스크린이라든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팀은 주변 온도나 날씨에 따른 오차를 줄여 신뢰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에 돌입했으며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