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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여름도 비 많이 온다..수해 대비 절실/데스크

◀앵커▶

지난여름, 역대 최장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물난리

났던 기억, 다들 나실 텐데요,



올여름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통째로 잠겼고

필사의 구조작전이 펼쳐집니다.



50일 넘게 비가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된 지난여름.



6월부터 석 달간 내린

비의 양이 무려 천 mm나 됐습니다.



평년보다 40%나 많았습니다.



"지난해 큰 수해로 보트까지

등장했던 대전 정림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평화로운 모습인데,

한쪽에서는 수해를 대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을 배수관을 추가 설치하는가 하면

자치단체는 무너진 담벼락을 세우고

배수관의 쓰레기를 미리 치우는 등

이미 장마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관내 198개소 방제 시설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고 오늘은 온천 북교와 이곳 주택가

배수로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고.."



하지만 지난해 수해가 워낙 처참했던 터라

주민들은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입니다.



 아파트 주민

"여기가 배수가 완전히 막혔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현상이 벌어졌는데,

올해도 비가 그렇게 많이 온다면

아우 불안합니다."



여름 예보도 이런 걱정을 뒷받침합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를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반복적인 수해가 우려됩니다.


박보연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다소

강할 가능성이 있어서 여름철 전반에는

강수량이 다소 많아질 가능성이 있고,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또 때 이른 더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폭염일수도 늘 뿐 아니라 강하고 센

태풍이 통과할 가능성도 큽니다.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올여름도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극한 기후 현상에 대한 대비가 급합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그래픽: 조대희)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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