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원에서 피고인이 변호인에게 사제 흉기 휘둘러
어제 대전지법 법정에서 30대 피고인이
교도소에서 쓰던 플라스틱 칫솔대를
날카롭게 갈아 만든 사제 흉기를 숨기고 있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석에 앉아 있던
국선 변호사에게 휘둘러 상처를 입혔습니다.
다친 변호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를 휘두른 피고인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대전지방교정청은 피고인이 신발 밑창에
사제 흉기를 숨겨 교도소에서 법정까지 반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