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휴대전화로 '쏙'..손안의 교통정보/리포트

◀앵커▶ 
요즘은 휴대전화 앱만 설치하면 전국의

고속도로나 국도 교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죠.



IT기술이 폭넓게 활용되면서 이제 시내

도로 교통 상황은 물론, 버스 운행이나

주차장 정보까지 휴대전화 하나면

해결되는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업체를 운영하며 천안과 아산을 매일

오가는 조은아 씨.



휴대전화로 아산시 교통정보센터에 접속해

출퇴근길 도로 상황을 살피고,



업무를 보러 이동할 때마다 가까운 주차장

위치는 물론, 남아 있는 주차 공간까지

확인합니다.



정체 구간에 갇혀 시간을 허비하거나 차 세울 곳을 찾느라 빙빙 도는 일이 줄었습니다.



[조은아/천안시 원성동]  
"시내 같은 경우 막히는지 안 막히는지를 전혀 몰랐잖아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보니까 실시간 CCTV도 볼 수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몇 대 정도 댈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CCTV나 감지기 등 기존 교통시설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가공한 뒤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ITS 덕분입니다.



고속도로나 국도와 달리 교통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시내 도로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경찰청과 국토관리청 정보와도 연결해

촘촘한 정보망을 만들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 이어 아산에 두 번째로

도입됐는데 경찰관들이 직접 조작하던

교통신호도 차량 정체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바꿔줄 수 있게 됐습니다.



[윤인섭/아산시 대중교통과장] 
"교통체증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교통정보센터에서 원격으로 신호기를 제어해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IT 기술과 만난 똑똑한 교통정보가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오면서 명절이나 특별한 시기가 아닌 일상에서도 손안의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