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10 총선의 공천 작업이 절반을 넘어가며
거대 양당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이 확정됐고,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공천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대전과 세종 일부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전 유성 갑은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한
윤소식 예비후보가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을
누르고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대덕구에서는 박경호 전 권익위 부위원장이
이석봉 전 대전 부시장을 꺾었습니다.
세종을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 부시장이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에게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대전 유성 갑은 국민의힘 윤소식,
더불어민주당은 3선을 노리는 조승래 후보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대덕구는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와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
새로운 미래에 합류한 박영순 후보 간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을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와
민주당 현역 의원인 강준현 후보가 격돌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서구갑과 서구을 경선 결과도
다음 달 1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후보자 추가 공모로 논란이 된
대전 중구는 채원기, 최명길 두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도 대전 서구갑 경선 결과를
다음 달 1일에,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한 중구는 다음 달 5일 무렵에 경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20곳 가운데
11곳에서 거대 양당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는데,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공천
작업이 모두 마무리돼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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