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수학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려다
비난 여론이 일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KAIST 수리과학부는 오는 18일부터
강 모 전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5차례에 걸쳐 대수기하학 표현론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강 전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지도하던 여학생 7명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고, 학교에서는 앞서 파면됐습니다.
KAIST 측은 강 전 교수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강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예정된 강의를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