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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지막 가을비..영하권 추위 찾아온다/데스크

◀앵커▶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겨울 날씨가 시작되겠는데요.



특히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리고

오늘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진 대전 도심.



겨울로 접어드는 쌀쌀해진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김종수 / 대전시 갈마동

"아직 추위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오늘도 약간 추운데요. 내일이 더 춥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네요."



대전과 세종 20mm 이상의 비가 왔고,

홍성과 서산 등 서해안은 3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5mm가량 더 내리겠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는

1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12월의 첫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큰 폭으로 떨어져

겨울의 시작을 알리겠고, 당분간

한낮 수은주가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기봉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면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9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충남권 낮 최고 기온은 2~5도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서산과 태안 등

충남 서해안을 비롯해 그 밖의 지역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5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밤새 내린 비나 눈이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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