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인구 10만 명당 확진환자 발생률을 기준으로 할 때 충남의 코로나19 발생률이 대구와 경북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3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확진자 지역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충남은 확진환자 수 81명으로, 발생률이 3.8%를 기록해 대구 147.8%, 경북 25.7%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14명이 발생한 대전은 0.9%, 1명을 유지하고 있는 세종은 0.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본 자료 토대로 만든 발생률 분포)
같은 기간 확진환자의 성별과 연령별 통계를 보면 남성이 37.6%(1810명), 여성이 62.4%(3002명)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는 20대가 29.4%로 최다를 차지한 가운데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5.4%로 가장 높았고, 70대 4%, 60대 1.2%, 50대 0.5%, 30대 0.2%, 40대 0.1% 순이었습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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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요약)
환자가 대구ㆍ경북 지역에 집중(총 확진자의 약 88%)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고위험군 노출 시점(대구신천지 집회 ~2.16.)과 잠복기(14일) 등 고려 시,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
유입확산 차단과 피해 최소화 전략 병행
- 현재 대구ㆍ경북 지역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확산ㆍ전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므로 국외 유입 차단 및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유입ㆍ확산 차단 전략’지속
-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피해 최소화 전략’도 병행
충남 병상 확보 등 지역 방역대책 강화
- 충분한 병상 확보를 위해 대구 지역 뿐 아니라 광주,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등 타지역의 자원도 계속 확보할 계획
-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진단검사 확대
- 국외 유행 상황과 국내 확산상황을 감안해 중국 등에 대한 유입차단 조치 지속
-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개별 사례조사는 1차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시행
- 의료기관, 집단시설 등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지원
-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여 증상에 맞게 병상 등을 배정, 입원치료 병상 확보
- -감염병전담병원 전국 56개 지정ㆍ운영
- -신규 공보의 750명의 조기 임용, 간호인력 민간 모집
"지방자치단체 방역 역할 중요"
-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구축
- 생활치료센터 선정 및 의료지원체계 구축
- 감염병전담병원 등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 자체 역학조사 역량강화
- 취약시설 감염관리 및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