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임박하면서 각 당도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코로나 정국 속에서
표심을 파고들 수 있는 전략을 짜고 의제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른바 '대한민국미래준비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로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 등 8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습니다.
선대위는 특히 '코로나 대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과감하고 신속한 재정 집행과
재난생계수당 지원과 함께 바이러스 연구소와 대전의료원을 설립하는 등 공공의료 기능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생을 외면한 채, 장외투쟁으로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정당을 심판하기 위해선
국민소환제 도입과 회의 불출석에 따른 세비
삭감 등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
"지금까지 20대 국회, 그 이전의 국회들이
보여준 갈등의 모습들,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의 정치, 그런 정치로 정말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느냐."
미래통합당 대전·세종시당도
공동선대위 구성과 함께 4.15 총선 체제로
전환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미래통합당 대전·세종 예비후보 9명은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순국 선열들에게
참배하며 총선 승리를 결의한 뒤, 특히
"평화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현 정부의 경제 분야
무능함이 가려지고 있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독단적인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병준/미래통합당 중부권 선대위원장]
"굉장히 독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좀 걸어야 되겠다. 그래서 국민들께 일단 브레이크를 좀 걸게 해달라,
이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다음 주 초까지 외부인사를 포함한
선대위를 꾸리기로 하는 등 총선이 임박해
오면서 각 당이 일제히 전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조형찬 기자]
이번 주 공식 후보등록이 끝나면
본선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코로나 정국 속에
의제선점 등을 통한 기선잡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본선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코로나 정국 속에
의제선점 등을 통한 기선잡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