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의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을 위해 천안·아산에는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됐는데요.
최근 우수한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연구소 기업이 잇따라 들어서며
특구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으로 올라가는 자동차 유리창
하지만, 손을 갖다 대니 센서로 인식해
창이 다시 열립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비접촉 끼임 방지 기술로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송원철 /자동차 부품 스타트업 대표
"어린아이를 많이 태우고 다닌다든지,
어르신들 많이 태우고 다니신다든지
애완동물은 밖에 몸을 많이 내놓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면 좋고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맞춰
전기차 관련 제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한 회사,
또, 단열과 항균 기능을 갖춘 공조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천안·아산 강소연구
개발특구에 처음으로 연구소기업 3곳이
연이어 설립됐습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제품으로 만들어 팔기 위한 곳으로,
천안·아산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뛰어난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고, 각종 세제 혜택과
기술 집적지로서의 가능성이 커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천안아산
강소 특구는 2025년까지 50곳이 넘는
연구소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천안과 아산은 물론 자동차 산업이
주력인 충남도까지 적극적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용준 주무관/ 충남도 연구개발특구팀
"천안 아산 지역에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기업들도 방문해서
연구소 기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후보 기업 리스트로 확보해서..."
천안 풍세와 불당 아산 탕정 등에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