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화그룹과 대전문화방송이
지역사회에 공헌한 숨은 일꾼을 찾아 수상하는
한빛대상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우리 사회를 위해 묵묵히 땀 흘린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는데요.
이승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장애인들이 정수기 부품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40여 명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서로 어울려 지내는 이 마을의 촌장은
여광조 대표.
여 대표는 시각 장애가 있는 아내를 만난 뒤
30년 가까이 마을을 운영하며,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광조 / (사)밀알선교단 대표
"부모를 대신해 장애인을 보호해서 이곳에서 늘 장애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마을, 그 마을의 촌장이 되고 싶습니다."
험지를 자유롭게 다녀 재난과 같은
위험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세계 최고 수준인 카이스트 명현 교수 연구팀의
로봇 기술은 늘 사람을 향해 있습니다.
명현 /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앞으로 로봇 기술에 AI 기술이 전부 접목되어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활용처가 많이 나올 것 같고요."
배상목 교수는 30년 넘게 학생의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다가 직무 수행 능력을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고안했습니다.
건설용 첨단 신소재를 개발한 길배수 대표와
대전의 국악 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이환수 지회장도 한빛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빛대상 20주년을 맞아 부활한 특별상은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오른 대전시청 소속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대전시청)
"이제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대전MBC 공개홀에서 개최된
'2024 한빛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대전MBC TV로 녹화 방송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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