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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뭉쳐야 산다" 중부내륙 협력 첫 발/데스크

◀ 앵 커 ▶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초광역 협력 형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가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충청권에 경기와 강원, 전북, 경북까지
중부내륙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청권 4개 시도에 경기와 강원, 전북,
경북 등 8개 시도가 함께 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대전에선 동구, 유성구, 대덕구가
충남은 천안시와 금산군 등
8개 시도, 27개 시군구가 참여합니다.

그동안 국가발전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내륙 지역이 뭉친 겁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충청권을 뛰어넘어 경기도,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북도를 포함하는 중부내륙 전체가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연계가 점점 공고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들 지역은 철도와 도로망 등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물과 산림자원,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발전종합계획을 세워 하반기에는 사업을 시작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에
재정과 행정적 권한 이양,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특례 등을 담아 개정을 추진합니다.

핵심은 규제완화를 통한 균형발전입니다.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역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 지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초광역 협력 형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행정 통합을 목표로 한 충청 메가시티
즉 충청권 특별자치단체는 오는 12월
광역의회 개회에 이어 내년 1월 광역연합
사무처가 출범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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